'양재웅과 결혼 연기' 하니, 11월 인도네시아 간다…EXID 무대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EXID 겸 배우 하니가 공식 활동에 나선다.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 관계자는 14일 뉴스1에 "하니가 오는 11월 16일 인도네시아 안쫄 비치 시티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빅 그라운드 페스트 2024'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 하니는 EXID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하니는 지난 2022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과 지난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6세 여성이 입원 17일 만에 사망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결국 결혼식을 연기했다.
이에 지난 7월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하니는 출연 예정이던 JTBC4 예능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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