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김민하 "1년 반 동안 4명에게 차여…내가 봐도 너무 눈치 없었다"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김민하가 1년 반 동안 4명의 이성에게 차인 사실을 고백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에는 '항주니의 모함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고져스한 두 배우와 진대 타임이잔항ㅣ넌 감독이었어 EP.27'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민하는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냐"라는 장항준의 질문에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근데 큰언니가 재작년에 결혼하고 언니를 보면서 저렇게 잘 맞는 사람이랑 평생을 같이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최근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개인적으로 일하고 싶은 것도 있고. 지금은 남자친구도 없으니까. 근데 최근에 계속 남자친구한테 차였다. 4번 연속으로"라고 밝혔다.
이에 송윤아는 "4번 다 다른 남자한테?"라고 물었고 김민하는 "네"라고 답한 뒤 "최근 1년 반 동안"이라고 말했다. 놀란 송윤아는 "최근 1년 반 동안 4명을 만났어?"라고 되물었다.
김민하는 "저도 놀랐다. 그전까지 연애는 그래도 1년은 만났다. 4번 차였을 때는 제가 잠깐 방황했나 보다. 저도 내 나름대로 왜 차였을까 분석하지 않나. 그전에 했던 카톡을 봤다. 내가 봐도 너무 눈치 없더라. 걔는 너무 티를 내는데 나 혼자. 제가 아빠한테 '내가 자꾸 차인다'라고 했더니 '네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내되 말을 하지 말라더라"라고 전했다.
송윤아는 "4번 다 네가 먼저 좋아한다고 말한 거냐"라고 묻자 김민하는 "네"라면서 "그들도 내가 궁금해서 다가왔다가 너무 재미가 없는 거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은 "내가 민하를 좋아하는 건 그런 부분 때문이다. 돌려서 얘기하지 않고 자기의 마음을 그냥 툭 던지는 거"라고 했다.
송윤아는 "4명이나 왔다 간 거에 대해서 너무 부럽기도 하다. 만약에 민하 마음속에 4명 중 1명이라도 너무 깊은 상처로 있었으면 이런 말을 편하게 할 수 없었을 거다. 이런 자리에서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다행인 거 같다"라고 했다.
한편 김민하는 동명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플TV+ 시리즈 '파친코'에서 스스로 떳떳하게 살기 위해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강인한 어머니 '선자'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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