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이수지, 130만원 명품 보고 100만원만 깎아달라더라"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유인나가 절친 개그우먼 이수지에 대한 폭로로 이목을 끌었다.
18일 유튜브 채널 '취하면 사칭범'에는 '고량주 마신 유인나 앞에서 유인나를 사칭해봤더니 유인나 반응이 ㄷㄷㄷ'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인나는 "수지가 사실 되게 여린데 결이 좀 비슷한 사람을 잘 아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지는 "결이 좀 비슷한 사람을 안다. 그래서 언니랑은 외모 계열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가 공통점이 너무 많다"라고 했다.
유인나는 "10년 전에는 맨날 나한테 자기의 라이벌이라고 했다"고 하자 이수지는 "지금도 변함없다"라고 했다. 그러자 유인나는 "내가 졌지 무슨 소리야. 요즘 보면 진짜 나는 (명함도) 못 내밀어 수지한테. 치명적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인나는 이수지와 백화점 명품 매장에 갔던 일화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백화점에 가면 어디를 가나 직원들이 수지를 다 좋아한다. (이수지가) 특유의 눈썹 (표정을) 딱 바꾼 다음에 '가격 형성이 어떻게 되죠?'를 일단 조사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왜냐하면 '나는 날카롭다' '나는 호구가 아니다'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고, 유인나는 "그 심리가 뭐냐면 한껏 주눅이 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수지는 "나는 '샤넬'이 처음이다. 나는 처음 와봤다. 이런 브랜드는 하지만 나는 주눅이 들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유인나는 "(직원이) '130만 원입니다' 이러면 '100만 원만 깎아주시면'이라고 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수지는 "됐어. 그만 말해. 그냥 여쭤보는 거다. 시세를 알아야지 연예인이. 또 패션 선두 주자인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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