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연하남 강호선 "누나가 좋아" 돌직구 고백에 눈물 펑펑
17일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방송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삼각관계에 휘말린 이수경이 '원조 썸남' 강호선으로부터 "누나가 좋아"라는 고백을 받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이수경이 '원조 운명남(男)' 강호선과 '브라질 커피프린스' 엄보람과의 삼각관계에 더욱 빠져들었다.
강호선은 엄보람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이수경에게 "아지트를 찾았다"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강호선은 하루 종일 이수경을 기다리느라 속상했지만, 이수경이 자신이 선물한 향수를 뿌리고 데이트에 나선 것에 금세 기분이 좋아졌다. 이수경도 자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카페 분위기와 강호선이 준비한 깜짝선물, 게임에 즐거워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매번 겉도는 이야기만 이어가던 두 사람은 드디어 서로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다. 강호선은 이수경이 알콩달콩한 연애 스타일을 선호하고, 자신에게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남자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라이벌 엄보람이 등장한 그날, 이수경과 엄보람의 데이트를 배려했던 강호선은 "엄청 혼란이 왔고, 마음에 동요가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이수경의 오해를 풀었다. 강호선이 질투를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자, 이수경은 "나 이런 거 되게 좋아한다"라며 대만족했다.
이수경과 강호선은 모두가 잠든 새벽 '썸 하우스'의 개방형 주방에서 심야 데이트를 이어갔다. 강호선은 "나는 솔직히 누나가 좋아, 우리가 대화에서 문제가 생겼다 한들 내가 '이 사람은 평생 갈 것 같다'는 게 느껴져서 이야기하는 거야"라며 "나는 이수경 만나서 좋아"라며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강호선의 진심을 들은 이수경은 눈물을 뚝뚝 흘렸고, 그런 이수경을 강호선은 "이럴 때 보면 동생 같고 애기 같아"라고 너스레를 떨며 토닥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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