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가장 힘든 스무살 때 만난 친구, 무지개다리 건너"

배우 황보라/뉴스1 ⓒ News1
배우 황보라/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황보라가 반려견과의 이별에 슬퍼했다.

황보라는 14일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나의 친구이자 딸 우리 핑구가 2024.9.12 밤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며 반려견과의 이별 소식을 알렸다.

그는 "20세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나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내가 철들어 결혼하고 우인이를 낳아 백일을 함께하고 어른이 될 때까지 지켜보다 이젠 내가 덜 외롭겠다 느꼈는지 19세 나이로 하늘나라로 갔네요"라고 했다.

이어 "시집가고 늘 잘 보살펴주신 엄마아빠에게 감사하고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립니다, 핑구야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보고 싶다, 내 사랑 내 애기 핑구 엄마젖을 못 떼 내 팔에 쭈쭈하던 아기핑구 꿈에라도 나타나 줘"라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반려견과 함께 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동료들과 팬들이 황보라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동생 김영훈 씨와 결혼했다. 황보라는 지난 5월 아들을 낳았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