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한예슬에 한지민까지…女스타 10세 연상 커플이 '新대세' [N이슈]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한지민(42)이 10세 연하인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32)과 연인이 되면서, 여자 톱스타와 10세 이상 젊은 남자 친구 및 남편의 사랑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지민과 최정훈의 열애 사실은 지난 8일 뉴스1의 단독 보도를 통해 외부에 처음 알려졌다.
한지민과 최정훈은 1년 전 KBS 2TV 뮤직 토크 프로그램 '더 시즌즈 - 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의 마지막 방송에 게스트와 MC로 만난 것을 계기로 좋은 인연을 이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 열애를 본격 시작했다.
평소 잔나비의 팬을 자처했던 한지민은 당시 방송에서 "평소 콘서트에 가기도 하는 잔나비의 팬인데, 마침 ('밤의 공원') 마지막 회라고 해 같이 자리에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용기 내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정훈 역시 "감사하다, 나도 '찐팬'"이라며 화답한 바 있다.
특히 1982년생인 한지민은 1992년생인 최정훈 보다 열 살이 많이 이번 열애 소식은 더욱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한지민은 햇수로 데뷔 27년 차만에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1980년생 톱배우 공효진과 1990년생 가수 케빈 오도 10세 연상연하 커플로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 2022년 봄,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공효진이 부케를 받으며 외부에 공개됐다. 두 사람은 그해 10월에는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한 가운데, 미국에서 '스몰 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공효진은 앞서 유튜브 콘텐츠 '요정식탁'에 출연해 케빈 오를 만나고 결혼을 할 결심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비혼주의였는데 케빈 오 때문에) 마음이 바뀌었다"라며 "그는 정말 천사다, 그냥 사람이 참 선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케빈 오가 지난해 12월 한국 육군에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이들 부부는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케빈 오 측은 "애초에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자"라며 "미국인이기도 하지만 한국인이기도 해서 입영 대상자인 게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 복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한 의무"라며 "케빈 오는 한국을 기반으로 음악적 활동 영역을 넓히고 아내(공효진)와의 안정적인 한국 내 가정 생활을 위해 군 입대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한명의 톱배우 한예슬도 최근 10세 연하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1981년생 한예슬은 지난 2021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10세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이후 연예인급 외모의 남자친구인 류성재 씨와 3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오다, 올 5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한예슬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서 남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히며 "우리는 정식으로 부부다, 나는 이제 품절녀"라고 말했다. 또한 한예슬은 "나는 예전부터 품절녀였다, 남자친구와 사귀면서 한 번도 (그냥) 남자친구 여자친구로 생각해 본 적 없다, 항상 남자친구를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해서 부부라는 말은 닭살 들지만 나의 소울메이트였다"라면서 "결혼하고 안 하고가 나에게 중요한 건 아니다, 나의 온리 소울메이트(only soulmate)니까, 나의 평생의 동반자니까,내 인생의 베스트 프렌드니까 나의 어너더 하프(another half)니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 번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라며 10세 연하 남편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두사람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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