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故 김민기 추모 "슬프고 먹먹…마음이 울렁거린다"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으로 꼽히는 ‘학전’을 30여 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온 가수 김민기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22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전날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미영 씨와 슬하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뉴스1 DB)2024.7.22/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고현정이 고(故) 김민기를 추모했다.

고현정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민기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고 방금 알았다"며 "아 너무 슬프고 먹먹하다, 어쩌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마음이 마구 꿀렁거린다, 울렁거린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고 김민기는 '아침이슬' '꽃 피우는 아이' 등 저항곡을 대표하는 대부로, 뮤지컬과 마당극 등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33년간 대학로를 대표하는 소극장 학전을 이끌며 문화예술 증진에 힘써왔다.

이후 고인은 지난 21일 위암 증세가 악화해 향년 7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