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과천 첫날 공연 폭우로 중단 뒤 취소 "안전 최우선"(종합)
'흠뻑쇼' 도중 무대 장치 일부 떨어지기도…인명피해는 없어
- 윤효정 기자, 배수아 기자
(서울 과천=뉴스1) 윤효정 배수아 기자 = 가수 싸이 콘서트 '흠뻑쇼' 과천 첫날 공연이 폭우로 중단 및 취소됐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20일 오후 뉴스1에 "이날 과천 콘서트는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의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스태프 및 관객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자 중단 및 취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 광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는 폭우로 인해 공연 1시간 만에 중단됐으며, 일부 무대장치가 떨어져 관객들은 귀가 조처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네이션 측은 "이날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 티켓은 예매하신 티켓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금일 공연의 티켓 구매자분들을 위한 재공연과 관련된 내용은 최대한 조속히 확정하여 별도 공지를 드릴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싸이 흠뻑쇼는 2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공연이 잡혀 있는 상태다.
'싸이 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매해 역대급 규모와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 싸이는 6월 29일 강원도 원주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흠뻑쇼 투어를 진행 중이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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