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파리 성화 봉송 모습 포착…더 훈훈해진 비주얼(종합)

(파리, 서울=뉴스1) 이준성 안태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프랑스 파리에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 진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화를 들고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번 진의 성황봉송은 프랑스 혁명기념일에 맞춰 진행됐다는 점이 특별함을 더했다.

진은 이날 파리에서 의미 있는 구간을 연결하는 주자로 나서, 리볼리 거리 교차로에서 카루젤(Carrousel) 광장까지 성화봉송을 이어갔다. 이후 진은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앞에서 프랑스의 프리스타일 스키 전 국가대표 샌드라 로라에게 횃불을 전달했다.

이날 뉴스1 카메라에 포착된 진은 파리올림픽 성화봉송단의 유니폼을 입고 왼손에는 성화를 들고 등장했다. 진은 성화를 들고 셀카를 찍는가 하면 현장에 모인 다수의 관중들에게 손 인사를 건네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월드스타의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진은 말끔하게 정리된 헤어스타일을 하고 훈훈한 비주얼을 과시하면서 '글로벌 미남'의 역량까지 더욱 부각시켰다.

진은 성화봉송을 마친 후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이런 뜻깊은 순간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아미(팬덤명) 분들이 있었기에 성화봉송 주자라는 멋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됐지만 현장에 계신 많은 분들께서 큰 목소리로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최선을 다해 마칠 수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아울러 ""올림픽에 출전하신 모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분들이 노력하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며 저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라며 "그리고 올 8월 개최되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 봉송은 지난 4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시작되었으며 개최 당일까지 프랑스 도심과 해변을 포함한 64개 지역을 이동한다. 진과 성화 봉송 주자들은 개최 국가를 상징하는 유서 깊은 장소를 순회한다.

한편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은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전역에서 열린다. 총 206개국의 1만500명이 참가해 32개 종목의 경기를 펼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