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열중했던' 김지호, 허리 디스크 엑스레이 공개 "모든 걸 내려놓고 쉴 것"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배우 김지호가 허리 디스크임을 공개하며 "모든 걸 내려놓고 쉬겠다"고 밝혔다.
김지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리 디스크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하며 "당분간 모든 걸 내려놓고 쉼에 들어간다"라고 남겼다.
이어 "허리디스크가 안 좋아진 걸 알고 있었음에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근육일 거야, 인대 통증일 거야, 계속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았다, 디스크라면 그냥 꼼짝 없이 쉬어야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른쪽 중둔근 통증이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 가더니 발바닥까지 마비된 듯 뜨겁고 저리기 시작했다"라며 "자전거를 타고 하누만아사나를하고 사마코나를하고 둔부와 햄스트링이 경직돼 아픈 줄 알고 계속 요가를 했는데 결국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나를 몰아가고 있었던 거다"라고 되돌아봤다.
김지호는 "두려웠다, 이제껏 했던 나의 시간과 노력이 사라질까 봐"라며 "그리고 요가를 하며 집중하고 땀 흘리는 시간이 사라질까 봐, 하지만 나의 무식함과 어리석음이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했고 이번에 정말로 3주 정도 아무것도 안 하고 가능하면 누워있기로 했다, 앉아있는 것도 안 좋다 하시니 할 수 없지"라고 밝혔다.
그는 "좋아하는 것들을 오래 하기 위해 이번엔 진짜 지키기로"라며 "이렇게 글을 쓰는 건 또 내가 움직이고 뭔가를 자꾸 하려고 할까 봐 공개적으로 약속을 하는 겁니다, 내 몸에서 주는 신호는 무시하면 안 돼요"라고 적었다.
한편 김지호는 남편 김호진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하고 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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