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남편 황재균 벤치클리어링 악플 테러에도…로맨틱 생일파티 공개 [N이슈]

지연 SNS 캡처
지연 SNS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이 남편인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 황재균의 벤치클리어링 논란으로 악플 테러를 받고 있는 상황 속에 남편 및 지인들과 함께 한 생일파티를 공개했다.

지연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생일 축하해주시고 특별한 날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을 너무 사랑한다"(Thank you all for the birthday wishes and making my day special. I love you guys so much)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6월 7일 생일을 맞아 친구 지인 및 주변으로부터 생일을 축하받고 있는 지연의 모습이 담겼다. 드레스를 입은 지연이 풍선을 들고 주변 사람들에게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신문지에 싸인 꽃다발을 한아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지연 SNS 캡처

지연은 지난 6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Happy jiyeon's day'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영상 속에는 최근 남편 황재균과 생일을 즐기는 지연의 모습이 담겼다.

지연은 "내 생일이 며칠 안 남기도 했고 오늘 오빠가 우천 취소돼서 일찍 퇴근했다"라며 "오늘 며칠 안 남은 내 생일을 보내기 위해 외식을 하려고 한다"라면서 화장을 시작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함께 외식하러 나섰다. 지연이 "작년에는 우리가 생일을 떨어져서 보냈다, 이번이 결혼하고 처음 생일을 같이 보내는 거다"라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이 향한 곳은 황재균이 과거 지연에게 프러포즈했던 식당이었다.

사진=지연 SNS 캡처

지연은 "여기를 다시 오다니, 여기서 프러포즈했다"라며 "직원분이 케이크하고 박스하고 꽃다발을 들고 와서 그때부터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황재균은 지연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 촛불을 꽂은 케이크를 준비하는 등 달콤한 면모를 선보였다.

한편 지연은 남편 황재균의 벤치 클리어링 논란으로 악플 테러를 받는 상황. 지난 6일과 7일 지연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황재균과 관련된 댓글이 다수 게재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편분 인성이 왜 그러냐" "야구선수인지 조폭인지" "왜 경기 끝나고 꼰대짓하냐" 등의 댓글로 지연에게 황재균의 인성을 지적했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왜 지연 인스타에서 난리를 치나" "가족은 건드리지 말자" "악플 단 사람들 고소당하길" 등으로 남편 논란으로 불똥이 튄 지연을 두둔하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황재균이 소속된 KT 위즈는 지난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2로 완패했다. 한화 이글스는 5-2로 앞선 8회 초 7점을 대거 올렸으나, 투수 박상원이 8회 말 수비에서 김상수와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과도한 세리머니를 펼쳤고 KT 벤치가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기 종료 이후 KT 황재균과 장성우 등이 박상원을 따로 부르려 하는 과정에서 양 팀이 몰리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황재균과 결혼한 지연의 SNS에도 몰리며 악플 테러가 이어졌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