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영상' SNS 대박 나자 바람난 아내, 휴대전화엔 남자들 DM 가득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바람난 아내를 용서하고 싶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3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40대 남성이 사연자로 출연한다.
이날 사연자는 최근 이혼을 했으며, 4살 된 딸을 키우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혼한 아내를 용서하고 딸과의 인생에 집중하고 싶은데 용서가 되질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아내와는 13년간의 동거생활과 5년의 결혼생활을 포함 총 18년을 함께 지내왔다. 아내의 생일 때마다 기념 영상을 만들어 종종 SNS에 올리기 시작했던 아내가 작년에 올렸던 영상이 159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우연히 보게 된 아내의 핸드폰에 수많은 남자의 DM들로 가득했고, 일일이 반응해 주던 아내에게 화를 내며 싸움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날 이후 온갖 사치품들을 결제하기 시작해 2980만 원을 썼다는 아내는 그 후 모임이며 동창회까지 갑자기 집을 나가기 시작했다.
그날 이후 아내는 이혼을 얘기했고, 친권 양육권을 결정하는 2차 법원 방문 전날 수면제를 먹고 이혼을 요구하기도 했다.
아내의 외도로 이혼한 싱글대디인 사연자는 이 상처를 잊고 잘 살 수 있을지 보살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의뢰인의 사연을 듣던 이수근과 서장훈은 함께 분노하며 앞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제안하며 성심성의껏 조언해 주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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