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내 루머 워낙 많아…버닝썬 여배우? 솔직히 얘기하면"

(스튜디오 수제)
(스튜디오 수제)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고준희가 과거 버닝썬 관련 루머에 휩싸였던 것에 대해 입을 연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웹 예능 '아침 먹고 가2' 영상 말미 고준희의 출연 예고편이 공개됐다.

장성규는 "이런 얘기는 조심스러울 수 있지만, 좀 루머가 갑자기 또 터지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고준희는 "어떤 루머죠? 저에 대한 루머가 너무 많아서"라고 쿨하게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장성규는 "최근에 BBC에서도 다뤘던…버닝썬"이라며 "그와 관련해 이름이 막 연관 검색어에도 오르지 않았냐"고 구체적으로 물었다.

(스튜디오 수제)

앞서 지난 20일 BBC 뉴스코리아는 유튜브에 '버닝썬 :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1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이 집단 성폭행을 저지르고 불법 영상물을 공유한 정황이 담긴 메시지 내용과 피해자들의 인터뷰 등이 담겼다.

이에 대해 고준희는 "저는 솔직히 얘기하면"이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고준희는 지난 2019년 12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버닝썬 접대 여배우' 루머에 대해 "내가 피해자인데 왜 자꾸 뭘 해명하라고 하지? 해명할 게 없는데, 뭘 알아야 해명하는데 보여줄 게 있어야 꺼내놓는데…돌아버리겠더라"라고 토로했다.

고준희는 승리의 요청으로 함께 사진을 찍었고, 해당 사진이 승리 SNS에 올라갔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며 뒤늦게 버닝썬 루머를 접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하소연했다. 이후 고준희 측은 루머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실제로 피의자들이 벌금형 처벌을 받았다고 알렸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