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애달픈' 건설 현장 모습 …포클레인에 앉아 햄버거 '끼니'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건설 노동 현장에서의 근황이 전해졌다.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의 이중생활. 길에서 먹는 햄버거는 꿀맛"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김동성은 건설 현장 근무 중 잠시 휴식을 취하며 포클레인 버킷에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이 모습에 인민정은 "바가지에서 먹는 햄버거 맛은 어때?"라고 글을 통해 묻고 있다.
또 딸과 함께 김동성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모습도 공개하며 "그 와중에 딸은 타고 싶데, 낮엔 여름 같은 날씨지만 밤엔 추워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민정은 남편 김동성이 스케이트를 가르치고 있는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성은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가정법원 조정에 따라 자녀 1인당 150만 원씩, 월 30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해야 하는 김동성은 생활고 등을 이유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등재된 바 있다.
이후 2021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한 인민정과 재혼한 그는 경기 용인시에 있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그는 당시 유서 형식으로 작성한 글을 통해 아이들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전하며 과도한 사생활 노출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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