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남친 "제2의 전청조? 남자인 나보고 여자냐고?" 분노

티아라 출신 아름. (SNS 갈무리)
티아라 출신 아름. (SNS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의 남자친구 서 모 씨가 금전 사기 논란으로 '제2의 전청조'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관련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고소전을 예고했다.

서 씨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사람들 뭐만 하면 전청조다 뭐다 하는데 언플용으로 괜한 사람 갖다 붙이지 말라"며 "SF 판타지 소설가냐. 아닌 건 아니라고 분명 말했는데 적당히들 좀 해라. 뭘 알지도 못하면서 기사나 쓰고 거기에 악플이나 달고. 다 고소 처리해 드리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기사 때문에 제2의 전청조? 지친다. 남자인 나보고 여자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피곤하게 만드셨다. 기자님은 아시지 않나. 직접 대면했으니 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자극적인 게 좋아서 그런 타이틀을 달고 싶으셨나"라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1일 아름과 서 씨가 변호사비, 병원 치료비 등을 명목으로 지인과 티아라 팬들에게 여러 차례 금전을 편취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서 씨는 사기, 성폭력 전과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름은 디스패치에 "돈 빌린 적 없다"며 "해킹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다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는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에는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 남편과의 불화로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알리며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현재 남자친구인 서 씨와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전 남편과는 몇 년 전부터 이혼한 사이였지만 법적으로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전 남편이 자녀들에게 아동학대를 일삼았으며 자신에게도 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