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최병길 PD와 결혼 5년 만에 파경 "여자로서 사랑 못 받아" [N이슈]

"이혼 조정 중"

서유리/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방송인 서유리가 남편인 최병길 PD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서유리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좋지 못한 소식 전해드려 죄송하다,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며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니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고 또한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전날인 30일 아프리카TV 로나땅 채널 라이브를 통해서도 "축하해달라, 제가 솔로가 된다"면서 이혼 사실을 밝혔다. 방송에서 그는 현재 이혼 조정 중이라며 "나는 너무 행복하다, 너무 좋고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또한 "합법적인 싱글이 돼서 소개팅도 할 것"이라며 "여자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내가 여자로서 부족한 게 없는 것 같은데"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서유리는 "아마 이게 내가 결혼 생활에 대해 얘기하는 마지막일 것이다, 더 이상 결혼생활에 대해 얘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솔직하게 말하는 거지만 결혼 생활이 행복했던 기억이 진짜 극초반을 빼고는 없었다, 진짜 극초반은 행복했던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서유리는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후 성우,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최병길 PD는 MBC 드라마 PD로 다양한 작품의 연출을 맡았으며, MBC 퇴사 이후 지난 2021년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의 메가폰을 잡았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