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전신 타이츠 입고 가수 활동, 벗으면 냄새가"…이소라 "쉰내"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윤지(NS윤지)가 가수 활동 시절 입었던 전신 타이즈 의상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한 김윤지는 가수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이소라는 "제가 윤지 씨와 나이 차이가 좀 있지 않냐. NS윤지를 기억할 정도면 활동을 잘하신 거다. 좀 찾아봤다. 스터드 있는 옷 입고 활동하지 않았냐"면서 "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옷인데 그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왔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윤지는 "저는 노래 '마녀가 된 이유'로 활동할 때 전신 타이츠 옷을 많이 입었다"면서 "영화 '제5원소' 여자 주인공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옷이었다.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가고, 땀이 나면 못 벗는다. 벗으면 냄새가 너무 곤혹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소라는 "쉰내…"라며 공감했다.
김윤지는 "지금 보면 좀 앞서갔지만 '멋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그때는 밥도 못 먹고 화장실도 못 가고 카메라 리허설 때부터 생방송까지는 못 먹고 못 마시고 그랬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이소라가 "다이어트하는 거 너무 싫었겠다"고 위로하자, 김윤지는 "그래서 감자튀김에 더 집착하게 되는 것도 그때 못 먹어서다. 요즘에는 그냥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그만큼 에너지를 소비한다. 그때 너무 질려서 지금은 식단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소라는 "그럼에도 내가 윤지 씨 몸매였다면 다 벗고 런웨이 한다"고 부러워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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