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부부 케미 궁금해…'세기의 비주얼 합' [N이슈]
김수현·김지원 3년차 부부 변신…현실 결혼 조명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의 부부 케미스트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 측은 28일 3년차 부부로 변신한 김수현과 김지원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와 스틸을 공개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공개 전부터 김수현, 김지원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서로를 꼭 끌어안은 김수현과 김지원의 상반된 표정이 담겼다. 여기에 '사랑해서 결혼하는데, 왜 결혼하면 사랑을 안 하지?'라는 포스터 속 카피 문구는 결혼 이후 부부관계가 점차 변화할 것을 짐작하게 한다. 사랑하는 남편 백현우와 함께 있는 홍해인이 눈물 흘리는 이유는 무엇일지 부부의 속사정이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는 극 중 김수현과 김지원의 결혼식 장면이 담겼다. 화려한 꽃장식을 배경으로 턱시도를 입은 김수현과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지원 두 사람은 한폭의 그림 같은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결혼으로 가족이 된 퀸즈 가와 용두리 식구의 극과 극 분위기가 담겼다. 김지원이 분한 홍해인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이라 불리는 인물이며, 김수현이 분한 백현우는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라고 불린다.
공개된 패밀리 포스터와 티저 영상은 퀸즈 그룹과 용두리 식구들의 단란한 식사 시간을 조명한다. 대한민국 최고 재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퀸즈 그룹 일원들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세팅된 식탁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화려함을 뽐내는 홍해인의 뒤에는 남편 백현우가 의자에 앉지도 못한 채 홀로 우뚝 서 이질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적인 분위기가 맴돌았던 퀸즈 가의 식사 시간과 달리 용두리 식구들의 식사 시간은 왁자지껄하다. 빠르게 젓가락을 움직이는 백현우와 달리 홍해인은 이러한 상황이 낯선 듯 주변을 살피고 있다. 특히 편안한 차림의 용두리 가족들과 달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 풀세팅한 해인은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눈물의 여왕'에서 서로에게 다시 설렘을 느끼는 3년차 부부로 변할 김수현과 김지원의 모습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두 사람은 잘 어울리는 한쌍의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오는 3월9일 오후 9시10분 처음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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