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혜 "강호동, 중학생인 내게 '어이! 아줌마'…큰 상처"

JTBC 예능 '아는 형님' 방송 화면 갈무리
JTBC 예능 '아는 형님'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빅마마 박민혜가 강호동의 말에 상처받은 기억을 떠올렸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박기영, 빅마마, 에일리, 박재정, 이무진이 출연했다.

이날 형님들에게 안 좋은 추억 있는 사람 없냐는 김희철의 질문에 손을 번쩍 든 빅마마 박민혜는 "호동아 기억 안 나니?"라고 저격했다.

이에 강호동은 어리둥절해하며 "'스타킹'이지?"라고 물었다.

박민혜는 "땡!"이라고 외치며 "그보다 오래 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에서 행사를 하는데 내 친구가 참가를 했다. 그때 호동이가 MC를 봤다. 내가 중학생 때다"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내가 맨 앞줄에서 목청이 터져라 친구를 응원했다. 끝나자마자 호동이가 '어이 어이! 아줌마!'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서장훈 등은 강호동에게 "손절이다"라며 맹비난했고 다른 게스트들도 "호동이가 잘못했다", "빨리 사과하라"며 손가락질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어쩔줄 몰라하며 "얼마나 좋은 추억이 됐겠냐"고 했고, 박민혜는 "지금까지도 많이 남는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호동은 불안해하면서도 "방송에 다 안 나갈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