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노래 실력 왜 이래?"…청룡 배우들 당혹게 한 이유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박진영이 '청룡영화상' 시상식 기념 공연 이후 설욕 무대를 선보인다.

박진영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목 관리도 실력이라 목 관리 다시 해서 나왔다. 청룡 설욕 무대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이하 '오날오밤') 예고 영상이 담겼다.

영상에서 박진영은 "'청룡' 때 박진영 노래 왜 그랬어? 라고 말씀하시는 분 있으면 '그때 아팠대. 악뮤 오날오밤에서 똑같은 거 했어 다시 봐' 이렇게 꼭 좀 많이 퍼트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수현도 "꼭 좀 전해주세요"라고 말한 뒤 웃었다.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갈무리)

앞서 박진영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무대에 오른 박진영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다만 일부 곡을 열창하면서 평소와 다른 불안정한 음정으로 라이브를 이어가 작은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카메라에는 박진영의 파격적인 무대를 본 배우들의 놀란 표정이 포착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최우수 작품상 시상을 위해 나온 배우 이성민은 "여러분들은 표정을 못 보셨겠지만 박진영씨가 노래할 때 배우들 표정이 다 잡혔다. 전 TV로 다 봤다. 한 번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진영의 설욕 무대는 오는 8일 오후 11시20분 '오날오밤'에서 공개된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