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55억 이태원 집 문제 많네…"화장실 물 꽁꽁, 택배함 없어 비오면 낭패"

MBC 예능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박나래가 택배 문제와 화장실 등 55억짜리 단독주택살이의 고충을 토로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 단독주택을 찾는 1인 가구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리모델링 로망을 마음껏 실현할 수 있는 것을 조건으로 밝혔다.

본격 집 소개에 앞서 김대호의 '집 보러 왔대호' 코너에서는 충남 부여군의 90년대 시골집이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집은 '동심이 움직이는 집'이었다.

헝겊책 동화작가 집주인이 손수 고쳐 만든 집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동화책을 한장 한장 넘기는 기분을 느끼고 있는 착각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김숙과 박나래는 "완전 애니메이션이잖아. 지브리 감성"이라고 감탄했다.

이어 강북구에 있는 2020년도에 리모델링이 완료된 주택이 소개됐다.

카페거리와 계곡 옆에 자리한 맛집 등 다양한 매력을 품은 집 소개에 김대호는 "제가 갖고 싶던 게 여기 있다"며 무인 택배 보관함을 가리켰다.

이에 박나래는 깜짝 놀라며 "나도 이거 없다. 이것 없어서 택배가 비 오는 날 홀딱 젖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166평짜리 단독주택을 55억원에 낙찰받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태원 집에 대해 한 방송에 출연해 "수도가 얼고 변기물도 안 내려가는 등 겨울에 추워지면 문제점이 발생한다. 친구집에 며칠간 피신해 있기도 했다"고 구축의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