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옥순 "父 1980년대 수백억 소득…고교때 하루 용돈 30만원"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서장훈과 이수근을 만나 억 소리 나는 집안 재력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옥순'이 등장한다.
이날 밝은 표정으로 옥순을 맞이하는 서장훈의 모습에 이수근은 "옛날에 만났던 분이냐"라고 의문을 품자, 서장훈은 "이분을 모를 수가 없어"라며 "나는 솔로 레전드 편"이라는 설명과 함께 다시 한번 환한 웃음을 보였다.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들이 크게 화제가 되면서 옥순에게는 '양악을 했다', '턱을 깎았다', '명품 쇼핑백으로 허세 부린다' 등의 악성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에 옥순은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오해들을 풀고자 보살들을 찾았다며 현재 자신의 고민과 함께 이혼, 연애, 집안 재력에 관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특히 이날 서장훈이 "나는 솔로에 나오기로는 집이 유복하다고?"라고 묻자, 옥순은 "아버지가 1980년에도 수백억원을 버셨다"라며 "고등학교 때 하루 용돈이 30만원이었다"고 억 소리나는 집안 재력을 언급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 이거 진짜냐?"라며 "나는 솔로 본 사람들은 그런 의문이 들 수 있다"라는 말을 덧붙여 애청자임을 증명했다.
옥순이 양악 수술에 대한 루머도 언급하며 "나는 솔로 촬영 당시 아파서 지금보다 10㎏ 빠져서 갔다"라고 밝히며 "턱 원래 작았지 깎은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그건 믿는다. 가난한 집 애들이 하관이 발달한다"라며 자신의 가난하던 어린 시절과 비교한 뒤, 서장훈에게 "뭘 아냐 너희들이"라고 시비를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나는 솔로' 다른 출연진과의 연애 소문에 대해 옥순이 "그분 말고 새로 만나는 분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사귀는 건 아니고 알아가는 중"이라고 말하자, 이수근은 "아직 솔로라는 얘기지?"라며 옥순에게 내년에 있을 보살팅에 출연한 것을 권유했다. 이수근이 동시에 서장훈에게 "그때 나올 거야 같이?"라고 묻자, 서장훈은 "나?"라고 당황하면서도 싫지 않은 기색을 내비쳐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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