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혜영,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위해 1천만원 기부

배우 이혜영./뉴스1 ⓒ News1
배우 이혜영./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이혜영이 구룡마을 화재 피해자들을 위해 온정을 나눴다.

20일 뉴스1 취재 결과, 이혜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를 통해 구룡마을 화재 피해 이웃들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MC 등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혜영은 활발한 활동은 물론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이혜영은 고액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앞서 울진·삼척 산불 구호 성금, 코로나19 극복 성금,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위한 성금 등을 희망브리지에 전한 바 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이혜영은 다른 사람들의 활발한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재난이 날 때마다 가장 먼저 기부에 앞장서는 대단하고 또 감사한 분"이라며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 되도록 소중하게 성금을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27분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5시간19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구룡마을 4~6지구에 사는 500여명이 대피했으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지점을 4지구 인근 주거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