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이정재,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정우성은 음성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오른쪽)/뉴스1 ⓒ News1 DB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오른쪽)/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남우주연상 수상 영예를 안은 배우 이정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20일 뉴스1에 "이정재 배우는 방역 절차에 따라 지난 18일 한국 귀국 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이정재 배우는 현재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라며 "당사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배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정재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현지시간 12일 오후 )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의 성기훈 역을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에미상 참석 이후에는 자신이 연출을 맡은 영화 '헌트' 일정과 관련해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여했다가 지난 18일 귀국했다. 이정재와 함께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했다 동반 귀국한 정우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