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낸시랭, 한국화·현대미술 접목…세계적인 아티스트 발돋움

낸시랭, 개인전 '버블코코 파고다' 개최…오는 10월 영국 스타트아트페어 전시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개인전 '버블코코 파고다(Bubble Coco PAGODA)'를 열고 본업 작가로 돌아왔다. ⓒ News1 권현진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19일 오후 개인전 '버블코코 파고다(Bubble Coco PAGODA)' 전시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 세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19일 오후 갤러리 세줄에서 자신의 작품 국보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대형 조각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전세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고싶어요”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버블코코 파고다(Bubble Coco PAGODA)' 전시회로 돌아왔다.

낸시랭은 가을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던 19일 서울 종로구 갤러리 세줄에서 뉴스1과 만났다. 단정한 화이트 정장에 20년 가까이 늘 함께한 어깨위의 고양이 ‘코코샤넬’과 함께 나타난 낸시랭은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맞았다.

“한국의 소중한 민화, 문화재, 국보의 아름다움을 자신만의 위트와 팝아트를 통한 현대미술의 재해석으로 MZ세대 젊은이들과 해외 미술시장에 새롭게 어필하고 싶었다”라는 낸시랭은 역사속의 옛날 느낌이 아닌 모던하고 세련된 시각미술로 재탄생 시킨 낸시랭의 고양이 ‘버블코코’ 민화, 사사자석탑, 달항아리 등 동양과 서양의 절묘한 콤비네이션의 현대미술로서 재해석한 작품들을 소개했다.

버블코코 민화 같은 경우, 조선시대부터 2022년 현재까지도 오직 한지 종이에 먹과 수묵담채화 재료를 사용해 그리는 동양의 한국 ‘민화’를, 낸시랭은 과감하게 서양의 재료인 캔버스에 유화물감을 사용해서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렸다. 더 나아가 팝아트고양이 버블코코라는 캐릭터를 민화 속에 배치시켜 마치 버블코코 고양이들이 그 자리 있었다는듯 민화라는 화폭 안에 팝아트답게 위트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잘 녹아냈다. 국내 최초이다.

또 달항아리를 ‘버블코코’의 꿀단지로 재해석한 조각 작품을 비롯해 국보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안에 버블코코를 넣어 만든 대형 조각, 3D미디어아트 영상작품 등 총 27점을 선보인다.

한편 전세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고싶다는 낸시랭은 오는 10월은 영국 사치갤러리(Saatchi Galley)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아트페어 런던에 초청돼 솔로부스에서 개인전으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19일 오후 갤러리 세줄에서 ‘코코샤넬’를 팝아트로 캐릭터한 ‘버블코코’의 꿀단지를 바라보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19일 오후 개인전 '버블코코 파고다(Bubble Coco PAGODA)' 전시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 세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19일 오후 갤러리 세줄에서 자신이 작업한 국보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3D미디어아트 영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19일 오후 개인전 '버블코코 파고다(Bubble Coco PAGODA)' 전시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 세줄에서 의자에 앉아 생각에 잠겨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19일 오후 갤러리 세줄에서 자신이 직접 작업한 국보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대형 조각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19일 오후 개인전 '버블코코 파고다(Bubble Coco PAGODA)' 전시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 세줄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19일 오후 개인전 '버블코코 파고다(Bubble Coco PAGODA)' 전시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 세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한국화와 현대 미술을 접목한 낸시랭 개인전 '버블코코 파고다(Bubble Coco PAGODA)'ⓒ News1 권현진 기자
19일 오후 낸시랭의 '버블코코 파고다(Bubble Coco PAGODA)'를 찾은 관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전세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발돋움 하고 있는 낸시랭. ⓒ News1 권현진 기자

rnjs33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