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LA서 아들 잃어버려…'난 끝났다' 미친 듯이 울었다"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오윤아가 미국 여행 중 아들 민이를 잃어버릴 뻔한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1일 공개된 오윤아의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자기 관리 브이로그 2탄! 네일케어(손톱관리)부터 운동까지 오윤아, 박신혜, 공효진이 사랑한 운동 탄츠 소개+공항에서 민이 잃어버린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오윤아는 먼저 네일샵을 방문했다. 오윤아는 "손톱이 부러져서 보수가 시급하다. 많은 분이 네일 관심있어 하시기도 하다"라며 영상 촬영 이유를 밝혔다.
오윤아는 "휴가철에 예쁘게 할 수 있는 꿀팁들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오늘은 선생님이 팁을 붙여보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오윤아는 네일을 받으며 선생님과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요즘 유튜브에 대한 다양한 연령층들에 대해 열심히 얘기하던중 여행중 고생담을 털어놨다.
그는 "(아들)민이와 엄마와 LA에 여행을 갔을 때 공항에서 민이를 잃어버린적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민이가 어디 갔을까 하며 찾았는데 점점 너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안보이니 두려워졌다. 정신 나간 사람처럼 미친 듯이 울면서 소리치며 찾았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탑승하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결국 바닥에 주저앉을 뻔했는데 방송으로 민이를 찾았으니 빨리 오시라고 하더라. 민이가 비행기 구경하고 있는 걸 스튜어디스가 본 거다. 돌아오는 길에 다리에 힘이 다 풀려서(죽을 뻔했다)"라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오윤아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했다. 그는 현재 2007년생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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