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측 "학폭 허위 주장에 고소장 제출, 추가 주장에도 강경 대응"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4일 뉴스1에 "학교폭력과 관련한 허위 사실 주장글들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23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강경대응 입장 발표 후에도 박혜수에 대해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기존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라며 "이러한 허위사실 주장들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증거 없는데 여자 연예인에게 학폭 당한 거 어떻게 알리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과거 중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사이에 지금은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배우에게 학폭을 당한 경험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글에서 B씨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몇몇 누리꾼들 사이에서 해당 배우가 박혜수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A씨가 쓴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 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혜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러 글들이 게시됐다.
이에 박혜수의 소속사 측은 2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연예계 학교폭력의 중대성과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 바,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하였다"라며 "그 결과 당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사는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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