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서 폭발…영국 경찰 "테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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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미국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연 중이던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폭발,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영국 경찰이 테러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 N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2일(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펼쳐지던 중 폭발음이 발생해 경찰 및 폭발물 해체반이 출동했다.

NBC는 "이 폭발로 인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BBC 역시 "20~30명의 사람들이 쓰러져있었으며 부상자도 수백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SNS에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에 갔던 관중들의 목격담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 다수의 네티즌은 "공연 후 집으로 가던 중 폭발이 발생했다"며 당시 아수라장이던 현장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 측은 미국 매체를 통해 "아리아나 그란데는 무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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