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완비' 한지민·이준혁, 밀착 눈맞춤…우산 아래 묘한 핑크빛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의 이준혁이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 / 연출 함준호·김재홍) 측은 3회 방송을 앞둔 10일 CEO 지윤(한지민 분)과 비서 은호(이준혁 분)의 설레는 순간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지윤과 은호는 맑은 하늘에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인해 또 한 번 밀착하게 됐다. 완벽한 비서답게 갑자기 내리는 비에도 미리 준비한 듯 지윤에게 우산을 씌워 주는 은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우산 아래 만들어진 밀착된 공간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이들의 눈맞춤이 극강의 설렘을 자아낸다. 혹여 지윤이 비를 맞을까, 우산을 그녀 쪽으로 기울이느라 다 젖은 은호의 넓은 등은 로맨틱한 무드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이 와중에 은호가 들고 있는 귀여운 핑크색 우산은 누가 봐도 어린아이용이라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은호가 딸아이를 지키기 위해 육아 휴직을 했던 사연이 드러났고, 이는 자신을 홀로 두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지윤의 아픈 상처를 더욱 아리게 했다. 이에 은호 딸 별(기소유 분)이의 것이라 짐작되는 이 우산이 지윤과 은호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에 어떤 매개체로 작용할지도 궁금해진다.
또한 지윤은 뇌에 과부하가 와 쓰러질 정도로 많은 업무를 소화하고 있던 중 자신을 위해 스카우트된 비서 은호를 그간 냉대해 왔다. 그럼에도 은호는 지윤의 완벽한 비서가 되기 위해 밤낮으로 분투했고, 그 부드러운 온기가 마침내 지윤의 차가움을 조금씩 녹이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핑크빛 기류가 물씬 느껴지는 지윤과 은호의 투샷은 본격적인 밀착 케어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하는 것인지 기대감을 더한다.
'나의 완벽한 비서' 3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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