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전처가 내 계좌로 신청한 불교단체 자동이체 아직 유지"

'라디오스타' 8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전처와의 연결고리를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진서연, 황현희, 성진스님, 하성용 신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MC 김국진은 성진스님에게 "신년에는 좋은 말씀과 함께 좋은 돈도 함께 뿌리신다고"라고 물었고, 성진스님은 "새해가 될 때 신자들이 스님들께 세배를 하신다"라며 "그러면 스님들이 세뱃돈을 드린다"라고 답했다.

이어 성진스님은 "복돈이라고 한 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세뱃돈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진스님은 "그 세뱃돈을 제가 오늘 준비를 했다"라면서 MC들에게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김구라는 성진스님에게 세뱃돈을 받으면서 "이런 말씀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제 전처가 정말 신실한 불자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전처가 제 계좌로 (불교단체인) 자제공덕회라는 곳에 돈을 빠져나가게 하고 있었는데 이혼 후에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라며 "그만큼 제가 불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이혼했다. 당시 전처가 남긴 채무액은 17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지난 2020년 12세 연하 아내와 재혼했으며, 지난 2021년 9월 득녀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