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물공포증에 '무쇠소녀단' 2번 고사…수영장 쫓겨났었다"

'라디오스타' 8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진서연이 '라디오스타'에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 비화를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진서연, 코미디언 황현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최근 예능 '무쇠소녀단'을 통해 극한의 스포츠 철인 3종에 도전하며 감동을 선사한 진서연. 그러나 물 공포증이 너무 심해 처음에는 출연을 두 번 정도 고사했다고. 진서연은 "극복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노력 안 해본 게 아니다"라며 수영 초급반에서 쫓겨난 적도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서연은 "너무 소리 지르고 허우적거려서"라며 단체 수업에서는 안 될 것 같다는 말에 20년간 수영은 포기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진서연은 아이가 자신 때문에 덩달아 물을 무서워하는 모습에 용기를 내기 시작했고, 도전도 하지 않고 포기하는 건 말도 안 된다는 생각에 도전을 결심했다. 진서연은 "쉽지 않고 너무 힘들었다, 죽을뻔한 고비도 있었다"라며 치열한 준비 끝에 완주에 성공, 자신을 보고 용기와 희망을 얻은 사람들의 반응에 함께 뭉클했다고 전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