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부자' 황현희 "주식 손해 0원…3개월 걸린 부동산 투자도 대박"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100억 자산가가 된 개그맨 황현희가 투자의 귀재가 된 계기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황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황현희는 부동산 투자 외 주식, 코인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밝히며 "주식으로 마이너스 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라디오스타'에 나오며 걱정 중의 하나가 재수 없으면 어떡하냐는 생각을 계속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현재 아무 일도 하지 않고도 개그맨 시절의 월급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100억 부자라는 소문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다.
김구라는 "부동산 첫 투자를 어떻게 시작했나. 아파트로 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황현희는 "서울의 아파트였다. 용산구, 성동구, 영등포구 신길이었다. 그게 2016년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이었다. 2016년 베스트셀러는 '부동산은 끝났다' 이런 책이었다. 모두가 관심을 갖지 않고 떠나려는 상황이었다. 아파트로 돈 버는 법은 끝났다, 부동산은 끝났다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런 책을 읽다가 궁금증을 가졌다. 그러다 부동산 상승이 가져온 이득에 대한 책도 봤다. 여기서는 왜 반대되는 이야기를 할까 싶었다. 부동산에 갔더니 깜짝 놀란 게 집도 안 보고 계약을 하더라. 2017년도 초반에"라고 놀랐음을 털어놨다.
이어 "이건 뭐지?' 싶었다. 서울 아파트는 엄청난 수요가 있구나. 살고 싶어 하는 수요가. 근데 가격이 왜 이럴지 생각해 보니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엄청난 하락장을 겪다 보니 누군가 여기에 불씨만 댕겨도 상승장이 오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이후 살고 있던 집을 월세로 돌렸다는 그는 "그때부터 동네에 분양받고 갭투자도 하고 재개발 투자도 했다. 그 모든 투자를 끝내니까 딱 3개월 걸리더라. 그러고 나서 덮었다. 보름 동안 잠을 못 잤다. '이게 맞나? 미친 짓한 거 아니야?'"라고 털어놨다.
황현희는 "8·2 부동산 대책 이후 상승장, 9·13 이후 상승장, 2021년 초반까지 상승장을 경험하면서 즐거운 투자를 했었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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