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추영우, 임지연에 애틋한 고백 "다 버릴 수 있어"
JTBC '옥씨부인전' 5일 방송
- 김보 기자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옥씨부인전' 추영우가 임지연에게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연출 진혁, 최보윤)에는 송서인(추영우 분)은 구덕이(임지연 분)에게 자신의 오랜 마음을 고백했다.
송서인은 구덕이를 위해 죽은 척까지 하며 성윤겸(추영우 분) 행세를 해 청수연에 찾아들어 왔다. 이에 구덕이는 답답해하며 송서인에게 "대감 마님의 심정이 어떨지 생각해보셨냐"라고 말했고, 송서인은 "왜 너는 매번 매사 남 생각만 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구덕이는 "남 생각해서 인생 버린 건 단장님이다"라고 대답했다.
송서인은 "내가 너한테 떠나자고 세 번이나 얘기했다, 그런데 네가 세 번 다 거절했다. 여기 네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족이 있고 네 꿈이 있었으니까, 넌 여기가 나보다 소중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왔다, 너한테 소중한 것들 지키게 해주려고, 나는 진짜로 너만 있으면 다 버릴 수 있으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에 구덕이는 "그건 제가 싫다고 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했지만 송서인은 "싫어도 뭐 어쩌겠나,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라고 대답했다.
gimb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