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4일 결방

[무안 제주공항 참사]

JTBC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아는 형님'이 결방한다.

3일 JTBC 관계자는 뉴스1에 "'아는 형님'이 4일 결방된다"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이라 결방하게 됐다.

이날 JTBC 편성표에 따르면, 기존에 '아는 형님' 방송되던 시간대에는 드라마 '옥씨부인전' 8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이어 '옥씨부인전' 9회 본방송이 이어진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중앙재난대책회의에서 오는 4일 자정까지 7일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러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하고 있으며, 시상식 역시 취소 혹은 녹화 방송으로 대체됐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