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여객기 참사 기부 동참 "함께 슬픔 나눌 것"

임현주 아나운서/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기부에 동참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방송에서 소식을 전할 때마다 먹먹해집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돼 조금이나마 마음을 더해봅니다"라며 "다시는 이런 아픈 사고가 없길, 함께 슬픔을 나누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후원 참여에 감사를 표하는 대한접십자사의 메시지가 담겼다.

앞서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022년 10월에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첫딸을 출산했으며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