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뻐서 그런가"…45세 사유리, 신주쿠 거리서 헌팅당하고 웃음

(유튜브 '사유리TV')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45)가 일본 길거리에서 헌팅을 당했다.

최근 사유리 유튜브에는 '사유리 AND THE 신주쿠, 세 여자의 HOT한 신주쿠의 밤'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유리는 "젠이 자니까 일본 밤의 문화를 소개하고 싶어서 신주쿠에 나왔다"며 "여기에 좀 상태가 안 좋은 사람, 술 취한 사람도 많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약간 상태 안 좋은 홍대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거리를 걸으며 "제가 한국어로 말하니까 일본 사람들이 쳐다본다. 예뻐서 그런가?"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유튜브 '사유리TV')

이후 친구들과 가볍게 술 한잔을 하고 나온 사유리에게 한 외국인이 다가와 "어디 가냐", "일본인이냐"며 말을 걸었다.

당황한 사유리는 "한국인"이라고 말하며 남성을 피해 갔다. 당시엔 왠지 일본인이라고 밝히면 안 될 것 같았다고.

사유리는 남성을 만났던 거리를 벗어난 뒤 숨을 내몰아 쉬며 "놀랐어, 놀랐어. 헌팅당했어, 헌팅당했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그러면서 "나 한국인 아닌데 한국인이라고 했다"며 웃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11월 아들 젠을 출산했다. 당시 사유리는 결혼하지 않고 정자은행을 통해 아이를 출산한 '자발적 비혼모'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