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브' 고현정, 아들 손 놓치고 교통사고 목격…윤상현 분노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나미브' 고현정이 어린 아들의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지니 TV 드라마 '나미브'에서는 강수현(고현정 분)이 남편 심준석(윤상현 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들 심진우(이진우 분)의 교통사고를 목격해 충격을 받았다.
과거 강수현은 심준석, 심진우와 나들이를 갔다. 강수현이 일 때문에 정신없는 사이 아들의 손을 놓치고 말았다. 어린 아들이 "엄마"라고 부를 때마다 "잠깐만, 일 좀 하고"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결국 아들이 혼자서 움직였고,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차를 피하지 못했다. 심진우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을 엄마 강수현이 두 눈으로 보고는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병원에 실려 간 심진우가 응급수술을 받았다. 심준석이 분노했다. 그는 아내에게 "10분이랬잖아, 10분! 당신이 그러고도 엄마야? 그러고도 애 엄마냐고!"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런 상황에도 강수현 휴대전화가 계속 울렸다. 심준석이 격분해 휴대전화를 밟았다.
이후 강수현이 말없이 누워 있는 아들을 바라보며 "엄마가 그동안 진우랑 시간을 못 보낸 것 같아 미안해. 어디로 놀러 가는 게 좋을까?"라고 다정하게 얘기했다. 그러나 아무리 말해도 반응이 없었다. 강수현이 "진우야. 엄마 소리 안 들려?"라고 묻다가 충격에 빠졌다.
한편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l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