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엄마 교사 출신, 남동생은 검사…자존심 긁으면 분해서 공부했다"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모델 이현이가 엘리트 집안 출신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서장훈은 "이현이 씨가 엘리트 집안이다. 어머님이 예전에 교사로 오랫동안 일을 하셨고 이현이 씨는 저도 이게 미스터리이긴 한데 이화여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남동생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의 검사"라고 밝혔다.
이현이는 "어머님의 교육 비법이 따로 있었냐"는 물음에 "엄마가 오래 교편에 계셔서 맞벌이하시다 보니 저희한테 신경을 많이 못 썼다. 자연스럽게 방임하셨다. 한 번도 숙제하라는 소리한 적 없고 시험공부 하라는 얘기도 한 적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끔 되게 승부욕을 자극하셨다. 한 번씩 '사자성어 사필귀정 알아?' 물으시고 '그게 뭐야?'라고 하면 '어떻게 그것도 몰라?' 하면서 약간 자존심을 긁는 방법을 택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어릴 때부터 승부욕이 있었나 보다. 엄마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더 분해서 공부하고 그랬던 것 같다"라고 했다.
신동엽은 "우리 아버지도 학교 선생님이셨다. '우리 막내 사필귀정 뜻 알아?' 하면 '알지'라고 했다. 뭐냐고 물으시면 '내가 그걸 모를까 봐?'하고 자리를 떴다. 사람마다 다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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