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준·박지후·이승협 밴드 로맨스 '사계의봄'…제2의 '선업튀' 될까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계의 봄'이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청춘 밴드 로맨스의 출격을 알렸다. 밴드를 소재로 올해 가장 큰 화제였던 '선재 업고 튀어'에 이어 또 한번 인기를 모을지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025년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 연출 김성용)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톱스타 사계(하유준 분)가 하루아침에 팀에서 퇴출당하고, 난생처음으로 가본 대학 캠퍼스에서 리얼버라이어티 같은 좌충우돌 대학 생활을 겪으며 운명적으로 만난 김봄(박지후 분)과 뜨겁게 사랑하고, 신비한 밴드부를 결성해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검은태양' '연인'을 연출한 김성용 감독이 청춘 로맨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그 가운데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의 캐스팅이 확정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2025년 데뷔 준비 중인 신예 밴드 AxMxP의 멤버 하유준은 '사계의 봄' 주인공 사계 역을 맡아 넘치는 끼와 능청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을 예정이다. 하유준이 맡은 사계는 케이팝 최고의 밴드 '더 크라운'의 보컬 겸 기타 멤버로 축복받은 유전자와 초긍정 사고를 가진 우주대스타지만, 갑작스러운 사고 후 소속사의 조치로 입학만 했던 한주대에 들어가 김봄(박지후 분)과 얽히기 시작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 '작은 아씨들'에서 활약한 박지후는 '사계의 봄'에서 김봄 역으로 분한다. 김봄은 한때는 아이비리그를 꿈꾸던 소녀였지만 6년 전 엄마의 죽음으로 '프로알바러'가 된 한주대 실용음악과 학생으로 '투사계' 밴드에서 보컬 겸 건반을 담당하며 작곡 천재의 면모를 뽐내는 생활력 만렙의 인물.
그룹 엔플라잉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이승협은 '선재 업고 튀어'에 이어 밴드 연기로 '인생캐'를 경신한다. 이승협은 '사계의 봄'에서 오직 실력만으로 1학년이 밴드부 부장이 된 살아있는 전설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의 '투사계' 기타담당 서태양으로 변신한다. 서태양은 대대로 의사 집안에 한주대병원장 외아들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대에 진학했으나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사계와 경쟁하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연기대상' 축하 무대를 선보여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드라마 속 밴드로 변신한 세 사람이 탄탄한 보컬과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라이브 무대를 선사, 2025년을 뒤흔들 청춘 밴드 로맨스의 신기원을 알린 것. 베일에 싸여있던 '사계의 봄' 밴드 공연이 공개되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제작진은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은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캐릭터와 환상의 합을 이룬다"며 "'사계의 봄'은 2025년 희망찬 분위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에게 넘치는 기운과 따뜻함을 전달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계의 봄'은 오는 2025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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