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고' 유재석, 탄핵 정국 간접 언급 "마음 답답해지는 상황"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개그맨 유재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령 사태 이후 이어지고 있는 탄핵 정국에 느끼는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다.
유재석은 22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에 공개된 제2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모든 시상을 끝낸 뒤 "1년 동안 저희 핑계고를 키워주시고 아껴주신 많은 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참석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 이광수, 송지효, 걸그룹 다비치와 조세호, 지석진, 유병재, 조혜련 등 평소 '핑계고'와 인연이 깊은 스타들이 모두 총출동했다.
유재석은 이들에게 "올 한 해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가 많은 웃음을 많은 분들께 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지금 현 상황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정말 마음이 답답해지는 상황이기도 하다"며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를 둘러싼 안개가 다 걷히고 우리의 평안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그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현 시국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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