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룡, 녹색지대 팀명 비하인드 "천연 →녹색"

2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KBS 2TV '불후의 명곡'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김범룡이 '녹색지대' 팀명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21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오 마이 스타 특집 1부'로 꾸며졌고 김범룡X녹색지대, 최정원X손승연, 김장훈X은가은, 현진영X팝핀현준, 민우혁X조형균, 소향X안신애, 이진성XDK, 육중완밴드X정승제, 안성훈X박성온, 이소정X키코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범룡과 녹색지대는 한 팀을 결성해 무대에 올랐다. MC 이찬원은 "녹색지대를 김범룡이 직접 발굴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김범룡은 "1994년 소청 1번가라는 나이트클럽의 사장이랑 친했다, 그때 사장이 (녹색지대 멤버들을) 너무 괜찮다며 소개해 줘서 서울에 데리고 와 1년 간 연습 시켰다"라고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범룡은 이후 녹색지대에게 밀리언셀러 곡 '준비 없는 이별'을 선물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했다.

이어 이찬원은 녹색지대에 대한 팀명의 비하인드를 물었다. 그러자 김범룡은 "얘네랑 대화를 해보면 알겠지만 생각이 깊지 않다, 천연 그대로다. 그런데 천연지대는 좀 (어감이) 그래서 녹색지대로 지었다"라고 답했다. 김범룡이 "좀 촌스러워서 영어로 할 걸 그랬다"고 말하자 이에 김준현은 "아무리 그래도 그린벨트는 좀 그렇지 않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gimb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