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전' 유연석, 채수빈과 입맞춤…406과 공조 [RE:TV]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과 채수빈이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됐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 / 연출 박상우 위득규)에서는 절벽 아래로 추락한 홍희주(채수빈 분)를 구하는 백사언(유연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희주는 대변인실 야유회 등산 중 절벽 아래로 떨어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사언이 필사적으로 희주를 찾아 나섰다. 희주는 망가진 휴대전화 대신 406의 전화로 사언에게 연락했고, 사언의 도움으로 조명탄을 쏘며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희주가 쏜 조명탄을 필사적으로 쫓아간 사언은 쓰러진 희주를 발견했다. 어린 시절 꿈을 꾸던 희주는 자신을 구하러 온 사언을 발견하고 '당신이 있었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때 당신은 날 봐줬고, 내가 무서워할 때 달려와 나를 구해줬다, 내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살려달라고 외치지 않아도, 들어주던 사람은 당신뿐이었다, 근데 왜 나는 말하지 못했을까? 나도 당신을…'이라고 생각하고 눈을 감았다.
구조 후 깨어난 희주는 사언을 붙잡고 "가지 마"라며 소리 내 말했다. 이에 안도한 사언이 눈물을 흘리며 희주를 달랬다. 희주는 뒤늦게 말을 해버린 사실에 후회하며 자신이 406이라는 사실을 들켜 이혼당할 걱정에 불안에 떨었다. 이에 사언은 회수가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고 밝혔지만, 희주가 406이라는 사실은 모른 척했다.
사언은 "아쉽고 후회스러웠어, 너한테 너무해준 게 없는 것 같아서"라며 희주의 머리를 감겨주는 등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또, 사언은 406에게 전화해 희주의 위치를 알려준 감사 인사를 하며 '플러팅'을 하는 척 놀리며 희주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러나 사언은 "나랑 손잡고 그놈을 잡읍시다"라며 406에게 공조를 제안했고, 본격적으로 진짜 납치범(박재윤 분)과 그의 공범을 잡기 위해 나섰다. 이에 희주는 사언에게 자신이 406이라는 사실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입을 맞췄다.
한편,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 드라마로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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