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이경규 "내 노래 부르면 무조건 합격" [RE:TV]

'미스터트롯3' 19일 방송

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경규가 '미스터트롯3'에 떴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첫 방송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새 마스터로 출격해 이목이 쏠렸다.

먼저 '선배 마스터 군단'이 소개됐다. 장민호, 영탁, 이찬원, 김희재, 정동원, 안성훈, 박지현 등이 나왔다. '국민 마스터 군단'으로는 장윤정, 김연자, 진성, 주영훈, 시우민, 붐 등이 소개됐다.

이어 MC 김성주가 "자타 공인 트로트 마니아이자, 43년 차 예능 대부 이경규 마스터님이 왔다"라고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 출연진이 기립박수를 쳤다. 이경규의 이름을 연호하자,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건넸다. 이경규는 "새로운 심사의 장르를 개척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이경규가 "학연, 혈연, 지연 이런 것들이 중요해"라는 말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내 노래 '이차선 다리' 부른다? 무조건 통과. (모교) 동국대학교 나왔다? 무조건 통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이경규가 이내 진심을 전했다. "제가 쭉 보면서 음악 하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심사 기준을 갖도록 하겠다"라며 철저하게 심사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이경규 외에도 새 마스터로 배우 소이현이 등장했다. 그는 "제가 배우이고, 또 아줌마 아니냐? 이 두 개의 심장을 얼마나 흔들어 재끼는지 좀 보고 싶다"라며 참가자들을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