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신' 독기 오른 백지원, 복수 다짐…카리스마 폭발 열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백지원이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선보였다.

지난 16일,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극본 박치형 / 연출 윤상호) 9화, 10화에서는 최화란(백지원 분)과 이한신(고수 분)의 공조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신을 돕던 화란이 오정그룹에게 당해 병원신세를 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난데없이 화란의 사업장으로 들이닥친 지동만(송영창 분)의 일당들은 한신과 계획하고 있는 일에서 손을 떼기를 종용했다. 하지만 화란이 이에 응하지 않자 쇠 파이프까지 휘둘러 공격했다.

화란은 위험천만의 상황에서도 부하들을 챙겼다. 또한 그는 잔뜩 독이 오른 채 분위기를 압도, 살벌한 눈빛으로 동만을 노려보며 카리스마를 분출해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화란은 부상에도 "최화란이 가시를 세우면 어떤 지옥이 펼쳐지는지 놈들에게 보여주겠다"며 복수를 다짐, 여전히 한신의 계획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퇴원 후에는 겸상하지 않겠다던 안서윤(권유리 분)과도 힘을 합치며 동만을 향한 계획에 시동을 걸어 빠르게 동만 일당을 압박,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백지원은 뜨거운 분노와 발 빠른 행동으로 복수에 이를 갈고 있는 최화란을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눈빛과 걸음걸이마저 캐릭터가 가진 성격을 디테일하게 담아 극의 템포 조절은 물론,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 내공까지 보여줘 호평을 끌어냈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