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식탁+의자 2000만 원…휴지 들고 식사해야 해"
'동상이몽2' 16일 방송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 전민기가 불편한 식탁을 폭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10년 차 방송인 전민기-정미녀 부부가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아들의 등교를 담당하게 된 전민기가 빵과 시리얼로 아들의 아침을 준비했다. 이어 아들이 식탁에 음식을 흘리자 유난스럽게 식탁을 닦는 모습으로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전민기는 "원목 재질에 북유럽에서 날아온 비싼 식탁이다"라며 "물 같은 거 흘리면 변색이 된다"라고 식탁의 비밀을 공개했다.
정미녀의 잔소리 때문에 식사보다 식탁 사수가 중요해진 전민기는 "차라리 덮개라도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불편한 식탁이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정미녀는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그 식탁은 작품이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전민기는 "휴지를 하나씩 들고 식사한다"라며 "식탁만 1000만 원이 좀 넘고, 의자까지 다 합치면 한 2000만 원 정도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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