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미' 최정운, 묵직한 감동 안긴 열연…"성장할수 있던 시간"

웨스트월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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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최정운이 '페이스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정운은 12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미'(극본 황예진 / 연출 조록환)에서 '남효주' 역으로 매회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열연으로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지난 11일과 12일 방송된 '페이스미'에서 효주는 반복되는 위협 속에서도 결국 범인의 몽타주를 그려냈고, 그의 진술과 손끝에 남은 DNA 감식 결과에 의해 진범이 밝혀지며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이후 방송 말미에서는 정우에게 화상 재건 수술을 받은 효주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으로 스스로를 가둬두지 말고 씩씩하게 앞으로 나가세요"라는 정우의 말에 용기를 받은 효주가 모자를 벗어 던지고 당당하게 걸어가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페이스미' 종영을 맞은 최정운은 소속사 이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이 배웠고, 또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는 물론 "효주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며 "그동안 '페이스미'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정운은 얼굴의 화상 흔적을 지우기 위해 정우를 찾아온 후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다 목숨의 위협을 받고 그 트라우마로 기억상실까지 겪은 남효주를 실감 나게 표했다. 그는 분노와 희망을 넘나드는 복합적인 감정선을 그린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끌어냈다.

한편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