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콜라텍 갔다가 걸그룹 데뷔"…사강 "그때 나이트 캐스팅 많았다"

 (SBS Plus '솔로라서')
(SBS Plus '솔로라서')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이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둘째 딸 채흔이의 특별한 생일을 준비하는 사강의 모습이 담겼다.

사강은 춤을 배우기 위해 안무가 배윤정을 찾았다. 그는 "우리 가족은 흥이 많아 생일 때마다 같이 모여서 춤추는 걸 좋아한다, 원래 그 담당이 남편이었다, 남편이 춤을 잘 추니까"라며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춤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배윤정이 "언니 춤추러 왕년에 나이트 많이 다녔지? 우리 때는 춤출 공간이 나이트 같은 데 말고는 많이 없었잖아"라고 하자, 사강은 "솔직히 좋아했다"며 "나는 술은 못 마시지만 나이트 가서 춤추는 건 진짜 좋아했다. 우리 때 나이트가 진짜 재밌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본 황정음은 "언니 흥이 많으시구나"라며 "난 콜라텍에 가본 적 있다. 그리고 캐스팅돼서 바로 끌려가서 '슈가' 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강은 "맞아"라며 "생각해 보면 그땐 나이트에서 캐스팅도 많이 됐다"고 공감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04년 그룹에서 탈퇴 후 2005년 SBS '루루공주'로 연기에 도전하며 배우의 길을 걸었고, 2009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비밀' '자이언트' '돈의 화신'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여러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