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한달동안 행사 30개 소화"…수면 장애 고백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10일 첫방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가수 이찬원이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연에 공감한다.
10일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77년 8월 16일 42세의 이른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전날까지도 밝은 모습으로 외출하던 모습이 목격됐으나,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 그레이스랜드(Graceland)의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사인은 심장마비로 발표됐으나, 그의 죽음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최근 녹화 당시 MC 이찬원과 장도연, 미연 그리고 구독자 수 126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의 이낙준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의 미스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4MC는 전문가 패널로 출연한 법의학자 나주영 교수와 함께 엘비스 프레슬리의 부검 및 의학 자료를 꼼꼼히 분석하며 왜 욕실에서 기이한 자세로 사망했는지 그 미스터리를 파고들었다. 특히 사망한 엘비스의 입 안에서 발견된 '빨간 실뭉치'의 정체에 대해 나주영 교수가 내린 뜻밖의 결론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MC 이찬원은 어린 시절, 엘비스 프레슬리의 열혈 팬이었던 아버지가 늘 부르던 노래라며 엘비스의 히트곡들을 완벽하게 소화, '찬비스 프레슬리'로 변신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한 달 동안 서른 개 행사를 소화해야 했던 바쁜 스케줄 속에서 수면 장애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 엘비스 프레슬리의 아픔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촬영장을 숙연케 했다.
특히 녹화 당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가출연,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는 엘비스가 실제로 즐겨 먹었다는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본 후 "이건 나도 소화하기 힘든 스타일"이라고 말해 엘비스 샌드위치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셀럽병사의 비밀'은 대한민국 최초 의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역사 속 인물과 현대 셀럽들의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의 세계를 알아본다. 셀럽과 관련된 세계사, 과학, 인문학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