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아저씨' 방탄유리 대사, '인생 달라지겠네' 싶었다"
10일 '박하선의 씨네타운' 방송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겸 감독 김희원이 자신의 명대사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조명가게' 연출을 맡은 김희원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희원 배우 하면 이 대사를 잊을 수 없다 '이거 방탄유리야'"라며 영화 '아저씨'에서 김희원이 말한 명대사를 언급했다.
이어 박하선은 "대본 받아보고 내 인생이 바뀌겠다고 느낌을 받았냐"고 물었고, 김희원은 "그렇다, 그때는 완전 무명이었는데 이렇게 큰 역이 온다는 게, 달라지겠네 (싶었다)"라며 "대본도 재밌고 괜찮다 싶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제게 '방탄유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때뿐만 아니라"며 "근데 이제 영화가 오래되다 보니까 애들이 아니고 어른들이 그러신다"며 웃었다.
한편 김희원이 연출을 맡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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