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엄마에 미움받은 딸 상처…"내가 날 너무 괴롭혔다" 고백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8일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그우먼 조혜련이 딸로서의 아픔을 고백한다.
8일 방송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조혜련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우자까(우은빈)가 출연해 감동적인 강연을 펼친다.
최근 녹화 당시 조혜련은 자신의 히트곡 '아나까나'를 라이브로 부르며 등장,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스튜디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박미선, 장도연 등 동료 개그우먼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느꼈던 불행과 스스로를 괴롭혔던 과거를 돌아보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나를 너무 괴롭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조혜련은 태어나면 안 되는 딸로 태어나 엄마에게 미움을 받았던 아픈 과거도 고백, 엄마를 미워하고 사랑할 수 없었던 복잡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강연 중 엄마가 보낸 음성 메시지를 들으며 눈물을 보여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했다.
우자까는 불의의 사고로 머리뼈 5분의 2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던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재활 과정과 자신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유튜브 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용기를 주고자 하는 진심을 전했다. 좌뇌의 95%가 손상된 후유증으로 단어 실수가 있었지만, 긍정의 에너지를 담아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연자들'은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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